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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악지역에 '눈보라' 경고

    남가주가 오늘 밤부터 다시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맨해튼 비치와 토런스,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 지역에서는 시속 55마일에 육박하는 강풍이 불어 대형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때 아닌 겨울폭풍이 남가주에 다가오고 있다"면서 "목요일부터 비가 내리고 금요일과 토요일 밤까지 지역에 따라 많은 양의 비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LA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벤투라 카운티에는 강풍과 겨울 폭풍 경고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또 벤투라와 LA 카운티에 대해 금요일 오전 4시부터 토요일 오후 4시까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눈보라가 몰아닥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폭풍으로 인한 강설점이 낮다고 밝히고 벤투라와 LA 카운티 산악지역의 경우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24~48시간 동안 가장 많은 눈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보했다.    적설량은 최대 5피트까지 쌓일 전망이다.    해발 1000미터 지점에서도 1~6인치의 눈이 쌓일 수 있다고 국립기상청은 예상했다.    LA의 유명한 볼거리 가운데 하나인 할리우드 사인에 눈이 쌓인 모습을 볼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김병일 기자할리우드 사인 할리우드 사인 겨울폭풍 영향권 금요일과 토요일

2023-02-22

더 센 겨울 폭풍 왔다…기상청 오늘~내일 주의보 발령

오늘부터 이틀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남가주 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과 방재당국은 강한 폭풍우를 경고하며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NWS는 오늘(9일) 오전 4시를 기해 내일 오후 10시까지 LA 등 남가주 지역에 겨울폭풍 주의보(winter storm warning)를 발령했다.   특히 NWS는 이틀 동안 강한 비바람과 폭우를 예보했다. 가주 전역을 덮은 비구름대가 서서히 남하해 LA 등 남가주 지역에 큰 피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했다. 방재당국은 ‘토사 유출, 산불 피해 지역 산사태, 도심 저지대 침수, 주택가 고목이 쓰러지는 피해’ 등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8일 NWS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은 오늘 오전 5시부터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 예정이다. 비구름은 북서쪽인 샌타바버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남가주 지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정오에는 남가주 전역이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리겠다. 오후 6시쯤 남가주 지역은 일부 산간 지역을 제외하고 비가 그칠 예정이다.   10일 0시부터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폭우로 바뀌어 오전 6시까지 남가주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 됐다.     NWS는 이번 겨울 폭풍은 10일 오전 11시까지 많은 비를 뿌리다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낮 최고기온은 61~66도, 밤 최저기온은 48~56도를 기록하겠다.   강우량은 시간당 0.5~0.75인치로 예상되며 곳에 따라 시간 당 1인치까지 올 수 있다. 이틀 동안 전체 예상 강우량은 해안 지역 2~4인치, 산간 지역 4~8인치다. 해발 7500피트 이상 산간 고지대에는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해안 지역 시속 50~60마일, 산간 지역 60~70마일에 달할 강풍 피해도 예상된다. 이틀 동안 곳에 따라 천둥.번개도 일 것으로 보인다.   NWS와 방재당국은 도심과 교외 저지대 도로가 침수될 수 있다며 운전자 안전운전을 강조했다. 벤투라강 등 하천지대 범람 가능성도 대두됐다. 강한 폭풍우로 고목이 쓰러져 정전 사태와 재산 피해가 재발될 우려도 크다. 피시 산불과 레이크 산불 피해지역 주민은 토사 유출과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가주차량등록국(DMV)은 폭풍으로 인한 ‘도로 유실 및 침수, 절개지 낙석’ 피해를 경고했다. DMV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운전을 위해 ▶빗길 운전 최대한 자제 ▶우천 시 규정 속도보다 느리게 운전 ▶도로 상태 안내 숙지 ▶운전 중 문자 금지 ▶전조등 켜기 및 낡은 와이퍼 교체 ▶운전대 두 손으로 잡기 등을 당부했다.   북가주부터 시작된 겨울 폭풍으로 새크라멘토에선 8일 37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소방 당국은 폭풍으로 송전 시설이 파손되면 추가 정전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폭풍으로 인한 고목 쓰러짐, 도로 침수, 해일 및 홍수 등으로 6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겨울폭풍 남가주 겨울폭풍 주의보 겨울폭풍 영향권 남가주 지역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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